민주당 광주시당 "5·18 헌법 수록해야 왜곡 폄훼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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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민주당 광주시당 "5·18 헌법 수록해야 왜곡 폄훼 사라져"
"오월 정신 계승·헌법 전문 수록 노력"
  • 입력 : 2024. 05.19(일) 14:38
  •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및 제22대 총선 광주 당선인들이 17일 5.18국립묘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국민의 소중한 가치인 오월 정신을 계승하고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5·18민주화운동을 44주년을 맞아 지난 17일 “부당한 국가폭력에 맞서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켜낸 오월 영령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이어 “신군부의 폭압에 맞선 평범한 시민들의 저항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의 기반이 됐다”며 “하지만, 지금의 오월 정신은 정부여당과 극우세력의 폄훼와 왜곡으로 끊임없이 고통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심지어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하는 게임까지 등장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잘못된 정보와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현실에 참담함을 감출 수 없다”면서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과 폄훼의 악순환을 끊어내는 유일하고도 확실한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광주시당은 “5·18기념재단 주관 5·18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5·18민주화운동 헌법전문 수록에 ‘동의한다’는 응답자가 70%에 달할 정도로 국민적 열망이 높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공약으로 내세운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국민의 요구에 모르쇠로 침묵하지 말고 응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도 5·18국립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성명을 통해 “제22대 국회가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으로 국민의 뜻을 대변하라”고 요구했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