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청. 화순군 제공

화순군은 올해에도 럼피스킨병 발생 위험을 고려해 송아지에 대한 백신 일제 접종을 시행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고 29일 밝혔다.

화순군은 지난해 타지역 럼피스킨병 발병 시 즉각적인 선제 대응으로 화순군 지역에서는 럼피스킨병이 발생하지 않고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한 바 있다.

접종 대상은 2024년 5월 말 기준 4개월 이상 송아지 1213두에 대해 일제 접종을 시행한다.

백신은 29일부터 농가에 공급하며 50두 이상 전업농은 직접 자가 접종하고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를 동원해 접종할 방침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소에 발병하는 바이러스 전염병인 럼피스킨병 차단을 위해 축산농가에서도 철저한 자체 예찰과 방역, 엄격한 농장 출입 관리, 내·외부 소독, 파리·모기 등 흡혈 곤충 방제 △방역복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