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국대검도관, 국제오픈 한국사회인검도대회 종합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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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광주 국대검도관, 국제오픈 한국사회인검도대회 종합우승
男청년부 개인전·장년부 단체전 우승
女장년부 개인전·여자부 단체전 3위
  • 입력 : 2024. 06.12(수) 10:01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광주 국대검도관 소속 검도인들이 지난 9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경기장에서 끝난 제37회 국제오픈 한국사회인검도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주검도회 제공
광주 국대검도관이 제37회 국제오픈 한국사회인검도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 광주검도의 맹위를 전국에 떨쳤다.

12일 광주검도회에 따르면 국대검도관은 지난 8~9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우승 2개(개인전 남자청년부·단체전 남자장년부)와 3위 2개(개인전 여자장년부·단체전 여자부)를 차지하며 종합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안보현은 남자청년부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안보현은 4강전서 김동훈(대전지방경정청)을 2-0으로 완파한 뒤 결승서 조성원(용인검도관)과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이겼다.

김정미는 여자장년부 개인전에 출전해 8강전서 정은진(마곡 수명검도관)을 1-0으로 꺽은 뒤 준결승에서 석윤미(학무재검도관)에 0-2로 지며 3위에 만족했다.

장영진·서동철·김환·김우석·김동욱이 출전한 남자장년부 단체전에서는 군포검도관(경기도)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선봉 장영진이 상대 박왕건과 1-1로 비기고 2위 서동철이 상대 김상수에 1-2로, 중견 김환이 이상협에 1-2로 연달아 지면서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부장 김우석이 정철수를 2-0으로, 주장 김동욱이 최무영을 2-1로 각각 이겨 경기스코어 2-2 균형을 맞췄고 포인트 점수에서 7-6으로 앞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궜다.

마오남·배향화·임광옥·김정미로 꾸린 여자일반부 단체전에서는 4강전에서 신촌검도관(서울)에 0-2로 패하며 3위를 차지했다.

(사)대한검도회 한국사회인검도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남자 5개부, 여자 3개부에 국내는 물론 일본과 대만, 아르헨티나 등에서 모두 2500여 명의 생활체육 검도 동호인들이 출전했다.

오길현 국대검도관장은 “직장인들로 구성된 선수들이 바쁜 시간에도 대회 준비를 열심히 했고, 광주지역 소속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시합에 임한 결과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앞으로도 광주 생활체육 검도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