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기정 광주시장이 지난 14일 오전 국회의사당 국회의장실을 방문해 우원식 의장에게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국회 개헌 특별위원회 구성건의서를 전달한 후 대화를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
![]() 강기정 광주시장이 지난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를 만나 광주시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광주시 제공 |
![]() 강기정 광주시장이 지난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를 만나 광주시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광주시 제공 |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 시장은 지난 14일 오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했다. 강 시장은 우 의장에게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국회 개헌특별위원회 구성 건의서’를 전달했다.
강 시장은 “5·18정신은 4·19정신과 함께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뿌리다”며 “헌법전문 수록은 5·18의 헌법적 가치와 위상을 정립하는 시대적 요구이자, 5·18 왜곡과 폄훼를 막는 근본 대책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2대 국회에서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등을 포함해 1987년 헌법 체제 이후 사회변화와 국민의 뜻을 담은 개헌이 실현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22대 국회는 개헌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매우 높은 만큼 본격적인 논의가 조속히 시작돼야 한다. 특히 5·18정신 헌법전문수록은 사실상 여야가 합의하고 있는 내용이므로 우선 논의하고 매듭지어야 한다”며 “강 시장과 뜻을 잘 맞춰 협력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강 시장은 지난 13일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와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를 각각 면담하고, 지역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달에는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각각 면담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