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에서 잇따라 지반침하(싱크홀) 현상 발생으로 높아진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경찰은 유관기관과 함께 과거 지반침하가 발생했던 장소 중 집중관리 구역으로 선정된 용아로·사암로·제봉로·월드컵4강로·천지인로·월산로 등 6개 노선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포트홀(도로 파임)과 싱크홀 등을 눈으로 검사하고 의심 증상이 발견된 곳은 정밀조사를 거쳐 복구 조치할 예정이다.
긴급 점검 이후 과거 5년 동안 싱크홀이 발생했던 104곳에 대해 전수조사도 벌인다.
광주시는 지표 투과 레이더(GPR) 탐사 용역을 발주하는 등 특수 장비를 활용해 땅속 빈 공간 등이 있는지 확인, 침하 위험이 높은 구간에 복구 작업을 펼치는 등 사전 예방 조치를 취한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운전 중 도로에 물이 새거나 땅이 꺼지는 현상 등을 발견하면 경찰이나 광주시 빛고을콜센터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