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연료비와 인건비 인상 등 운송 원가 상승을 반영하여 다음달 1일부터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한다. 목포시 제공. |
시내버스 요금은 일반인 1700원(현행 1500원), 중고생 1350원(현행 1200원), 초등생 850원(현행 750원), 좌석버스 2400원(현행 2100원)으로 조정된다.
특히, 만 18세 이하의 어린이와 청소년은 ‘초·중·고등학생 100원버스’ 정책에 따라 본인 인증이 된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현행대로 100원에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버스요금 인상이 시민의 부담이 되는 만큼 BIS(버스정보시스템)를 개선하고 운수종사자 친절, 안전 운행 교육을 철저히 진행해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내버스 요금 인상은 2020년 9월 이후 4년 1개월 만에 시행되며, 인상율은 13.3%이다.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도 10월 1일자로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할 계획이다.
목포=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