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11월 2일 대극장 진악당에서 국악연주단의 가·무·악 종합공연 ‘국악의 향연’을 무대에 올린다. 국립남도국악원 제공 |
이번 공연은 ‘겨울의 시작’이라는 부제를 달아 공연을 준비했다.
공연은 기악 독주곡 ‘청성곡’을 시작으로, 활대로 두 줄을 문질러 연주하는 해금의 주법을 극대화한 기악중주 ‘활의 노래’를 25현가야금과 함께 연주하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이어 “나쁜 기운, 즉 살을 없앤다”라는 뜻의 무용 ‘살풀이’, ‘김오채류 선반설장구’, 강원도 정선지역의 향토민요 ‘정선아리랑’과 남도 지역의 대표 민요인 ‘육자배기’ 등이 무대에 올라 단풍이 지고 추워지기 시작한 진도의 겨울을 알린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읍사무소와 국악원, 오산초등학교를 거쳐 회동(신비의 바닷길) 등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또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11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s://jindo.gugak.go.kr), 또는 장악과(061-540-4042)로 문의하면 된다.
‘국악의 향연’ 포스터.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