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체육회가 지난 19일 택견 종목 우수선수로 계약한 박진영 선수. 대한택견회 제공 |
![]() 광주시체육회가 지난 19일 택견 종목 우수선수로 계약한 박진영(왼쪽부터), 김민성, 고관영 선수. 대한택견회 제공 |
20일 대한택견회와 광주시체육회에 따르면 광주시체육회는 지난 19일 광주시체육회관에서 박진영과 김민성(30), 고관영(25) 등 택견 선수 3명과 우수선수 영입 계약을 체결했다.
광주시체육회는 지난 4년간 경남도에 금메달을 안겨주고 택견최고수, 천하택견인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택견 최강자 박진영을 영입하면서 올해 전국체육대회를 비롯해 각종 국내대회에서 택견 종목의 우수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광주는 지난해 전국체육대회 택견 종목에서 한 개의 메달도 획득하지 못했다.
택견 종목 우수선수 영입은 지난해 제105회 전국체전에서 관리단체로 지정된 광주시 택견선수들을 지원하고 140㎞ 떨어진 경기장까지 직접 찾아 택견 선수들을 응원했던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갑수 회장은 “K-팝, K-드라마, K-뷰티에 이르기까지 K-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융성한 가운데 유독 K-스포츠만 찾아볼 수 없다“ 며 ”체육회가 먼저 K-스포츠에 관심을 갖고 육성·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진영, 김민성, 고관영 선수는 “올해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광주시의 택견 종목 종합 3위의 목표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