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해상에 폐기물 무단투기한 70대 선원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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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목포 해상에 폐기물 무단투기한 70대 선원 입건
  • 입력 : 2025. 04.22(화) 10:00
  • 목포=정기찬 기자
목포해경은 지난 21일 폐기물을 해양에 무단 투기한 70대 선원을 관련 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목포해경 제공
목포 해상에 폐기물을 무단 투기한 70대 선원이 해경에 붙잡혔다.

22일 목포해경은 폐기물을 해양에 무단 투기한 혐의(해양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관리법 위반)로 70대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목포 남항부두 인근에 정박 중인 500톤급 부선에서 용접 작업 등을 통해 발생한 폐철가루와 폐콘크리트 잔재물 약 5㎏을 무단으로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항포구 순찰에 나선 해경은 A씨의 불법 투기 행위를 현장에서 포착해 적발했다. 해경은 A씨와 선박 운영사 등을 상대로 폐기물 투기 경위에 대해 면밀히 조사할 방침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해양에 폐기물을 불법 배출하는 행위는 생태계를 위협할 수 있다”며 “지속적인 감시와 단속을 통해 불법 행위를 근절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해양에 폐기물을 불법 배출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목포=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