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일의 색채인문학>주황색을 좋아하는 이들은 친근한 성격의 소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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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기획
박현일의 색채인문학>주황색을 좋아하는 이들은 친근한 성격의 소유자
(293) 주황색과 성격
박현일 문화예술 기획자·철학박사·미학전공
  • 입력 : 2025. 05.07(수) 15:19
●색채와 성격

주황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건강한 사람이며, 본인이 활동적이라고 느끼지 못한다. 그들은 감정 기복이 심하고, 결혼할 생각이 희박하며, 결혼에 인연이 없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이런 타입은 기본적으로 개방적이어서 누구와도 어울릴 수 있는 유형의 사람이 많지만, 그중에는 사교적이지도 않은 사람도 있다.

이들은 경쟁심이 강해서 지기 싫어하고, 상대방을 지배하려는 욕망이 강하며, 한 번 생각한 것을 관철하려는 의지도 강하다. 그들은 집중력이 뛰어나 능률적으로 일을 추진하며, 머리 회전이 빠르고, 디자인과 색채에 관해 감각도 있다. 이들은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해서 많은 사람 앞에서 억지로 분위기를 띄우려고 종종 무리한다. 그러나 행동이나 언동만큼 몸은 건강하지 못하다.

주황색을 싫어하는 사람은 집안에 틀어박혀 있거나 우울한 감정에 빠지기 쉬우며, 여러 가지 일을 하다가 갑자기 싫증을 내며 무기력해진다. 이상한 점은 주황색을 좋아하는 사람도 일시적으로 주황색을 싫어하는 사람과 같은 상태가 되기도 한다. 이때는 사교적인 행동이 더 도움이 되며, 친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성격진단법

마쓰오카(松岡)는 사람의 색채 성격 진단법을 연구했다. 오렌지색 또는 노란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밝고 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이며, 사물을 감정적 또는 감각적으로 본다.

카이저(Kaiser)는 사람의 색채 성격 진단법을 연구했다. 오렌지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성공을 지향하며, 아주 사교적이고, 웅변할 때도 유머가 풍부한 사람이다.

피스테르(Pfister)는 사람의 색채 성격 진단법을 연구했다. 오렌지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정서적 욕구가 강하지만 그것보다 원만한 대인관계를 원한다.

●색채와 성향

주황은 사회적인 색이며, 빛나는 색이다. 주황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생기가 있고, 빈부와 상하 고저를 불문하고 어떤 사람에게나 친근감 있게 다가가는 붙임성이 있으며, 미소와 함께 말이 유창하다. 사람을 좋아하는 사교적인 성향으로 외톨이로 방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주황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조직화하는 재능과 소질이 있으며, 늘 에너지를 한 방향으로 쏟아 일을 완수시키는 집중력이 뛰어나고, 지저분한 것을 아주 싫어해서 집이나 사무실을 깨끗하게 정리해 둔다.

주황색을 좋아하는 유형 중에는 독신 남성이나 여성이 눈에 띄게 많다. 주황은 사치와 환희의 색이다. 그 화려함은 놀기 좋아하는 사람에게 어필한다. 이들은 화려한 사회적인 행사를 좋아하고, 다소 오버하는 표현을 하는데 그 이유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세상의 주목을 받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언뜻 보기에는 천박하고 태도가 분명치 못한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애정이 많고, 친근한 사람이다.

주황색을 좋아하는 남성은 독립심이 강한 여성이 이상적이다. 주황색을 좋아하는 여성은 기획자나 건설 담당자 등의 직장과 관련된 남성이 어울린다.

주황색을 좋아하는 색깔로 알아보는 직업으로는 영업, 판매원, 스튜어디스, 건축가, 디자이너가 있다.

복숭아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청결한 성격의 소유자이며, 주황색을 좋아하는 사람과 유사한 행동을 보여주는 유형이다. 이들은 차분하게 실천하는 인도주의자이고, 믿음직하면서도 다른 사람의 감정을 받아주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 부드러움이 오히려 사람을 곤란하게 하는 경우도 많다. 복숭아색은 아이들의 성장 또는 학습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된다.

복숭아색을 좋아하는 남성은 배려심이 있으며, 사교적인 여성이 이상적이다. 복숭아색을 좋아하는 여성은 늘 친절하고 신경 써주는 부드러운 남성이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