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철원 제3대 광주시승마협회장이 지난 19일 광주광역시 남구 어반브룩 3층 어반리움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김이강 서구청장을 비롯한 승마인 100여 명과 함께 승마 발전을 다짐하고 있다. 광주시승마협회 제공 |
최철원 제3대 광주시승마협회장이 지난 19일 광주광역시 남구 어반브룩 3층 어반리움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김이강 서구청장을 비롯한 승마인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최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승마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강인한 체력, 날카로운 집중력, 그리고 말과의 완전한 호흡을 통해 만들어지는 인간과 동물간의 최고의 협업”이라며 “이처럼 위대한 스포츠를 통해 광주의 이름을 전국에, 세계 무대에 당당히 올려놓겠다”고 밝혔다.
그는 “광주 승마인들의 소중한 자산인 염주승마장에 평상시 강습 대기 인원이 150여 명에 이를 정도로 시민들의 관심이 크다”며 “승마협회와 광주시체육회가 힘을 모아 승마인 저변확대를 통해 생활체육, 입시 체육, 엘리트 체육까지 동반성장과 발전을 함께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2004년 승마와 처음 인연을 맺은 최 회장은 윔블러드와 루시타노를 자마로 두고 해남지구력대회 10㎞에 출전해 1등, 장애물코스에 출전해 무감점 완주, 익산 지구력 대회 20㎞에 출전하는 등 열정적인 승마인의 삶을 살고 있다.
최 회장 체제로 새로 출범한 광주승마협회 집행부는 각 분야 전문성을 갖춘 승마인 60%, 비승마인 40%로 구성됐다. 특히 전국 최초 현역 선수 2명을 집행부에 합류시켜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최 회장은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협회를 운영하겠다”며 “광주승마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들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