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제21대 대통령선거 승리를 위한 조직 정비 차원에서 지난 19일 당 대책회의를 열고, 중앙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9명)에 대한 권역별 담당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호남지역을 담당할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이정현 전 의원과 양향자 전 의원을 전남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추가 임명했다.

이정현 위원장은 전남 순천·곡성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인물로,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과 새누리당 당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양향자 위원장은 광주 서구을 출신으로 제21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장과 국민의힘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국민의힘 전남도당은 “이정현·양향자 공동선대위원장의 합류로 전남 지역의 선거 전략과 조직 정비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은 권역별 책임 선대위원장 제도를 통해 각 지역의 맞춤형 공약과 선거운동을 추진하며 대선 승리를 위한 총력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