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신대학교 전경 |
동신대학교를 중심으로 초당대학교, 목포과학대학교가 손잡고 ‘글로컬대학 30’ 본지정을 위한 재도전에 나섰다.
이들 3개 대학은 ‘탄소중립 스마트클러스터’를 전면에 내세운 UCC(University Community Collaboration) 모델을 통해 지역 기반산업을 살리고 미래산업을 육성하는 혁신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UCC는 통합운영 중심의 I-캠퍼스, 기초자치단체별 특성화 산업을 중심으로 한 N-캠퍼스, 해외 글로벌 협력 중심의 G-캠퍼스로 구성돼 있으며, 각 기능별로 유기적 협력을 통해 지역과 세계를 잇는 교육모델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동신대연합은 1단계로 3개 대학이 위치한 나주·무안·목포에 N캠퍼스를 구축하고, 2단계로 영광·함평·신안, 3단계로 장성·장흥·해남까지 확장해 특성화 산업 기반의 교육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나주 에너지ICT, 그린헬스케어 △무안 미래형운송기기 △목포 휴먼라이프 △영광 e-모빌리티 △함평 첨단부품소재 △신안 미래농생명·신재생에너지 △해남 데이터센터 등 각 지역별 특화된 기반산업과 미래산업을 집중 육성할 특성화캠퍼스를 통해 지역 발전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해외에는 G-캠퍼스를 설치해 ‘In & Out’ 글로벌 동반성장을 도모한다.
동신대연합은 이미 아헨공대(독일), 미텔슈탄트대학, 비엣트리산업대학교(베트남), 우르겐치국립대학(우즈베키스탄) 등 102개 대학과 협약을 마치고 글로벌 공동교육 및 연구 교류에 착수한 상태다.
동신대연합은 본지정 이후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해 지자체장, 대학 총장, 지역 혁신기관, 기업 등 지산학이 함께하는 사단법인을 구성하고, 공동펀드 조성과 전남형 RISE-교육발전 특구, 고교연계 인재양성트랙 운영 등도 함께 추진한다.
지역 전체가 함께 참여하는 혁신 거버넌스를 통해 고등교육과 산업 발전이 선순환하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주희 동신대 총장은 “UCC를 통해 비교우위 특성화 분야를 모아 지역 기반 산업을 되살리고, 글로벌 탄소중립 흐름에 대응할 전남형 모델을 만들겠다”며 “지산학이 함께 지역의 미래를 열어가는 글로컬대학 본지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