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수산 종자 17만 마리 방류… 자원 회복 '온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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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수산 종자 17만 마리 방류… 자원 회복 '온힘'
  • 입력 : 2025. 05.28(수) 13:54
  • 신안=홍일갑 기자
28일 신안군청 직원들이 관내 다이아몬드 해역에 수산자원 서식장 조성을 목표로 쥐노래미 종자 17만 마리를 방류했다. 신안군 제공
전라남도 신안군이 자은·암태·안좌·팔금·장산·신의·하의·도초·비금도 등을 하나의 선으로 연결한 9개의 섬을 일컫는 다이아몬드 해역 내 수산자원 산란·서식장을 조성하기 위해 쥐노래미 종자 17만 마리를 방류했다.

28일 신안군에 따르면 이번 방류는 지난 4월 중순 10만 마리를 방류한 데 이은 두 번째 방류로,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전염병 검사를 마친 전장 5㎝ 이상의 건강하고 활력이 좋은 개체를 해당 지선 어촌계(어업인)와 함께 방류한다.

쥐노래미 산란·서식장이 조성돼 있는 해당 해역은 지난 2022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총 50억원이 투입되는 장기 프로젝트 지역으로, 지금까지 563개의 어초 투하, 곰피·다시마 등 해조류를 집중적으로 이식하는 등 수산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고 있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다이아몬드 해역을 바다 낚시터 관광의 거점지역으로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며 “이번 방류를 통해 낚시인들과 관광객들의 기대를 한층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지난 2019년부터 다이아몬드 해역 내에 전복, 해삼, 감성돔, 쥐노래미 등 5종 155만 마리의 수산종자 방류와 2655개의 어초를 투하했다.
신안=홍일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