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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된 섬은 전국 각지의 바다에 흩어진 섬들로, 그 이름만 들어도 마음이 탁 트인다. 인천 교동도·석모도, 경기 제부도, 전북 선유도·어청도, 경북 울릉도·독도, 제주 비양도·가파도 등 총 88곳이다.
특히 전남 지역에서는 증도·반월도 등 37곳이 포함돼, 섬 여행의 중심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섬별 여행 정보는 ‘찾아가고 싶은 섬’ 공식 누리집(island88.kid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몸을 움직이며 섬의 자연을 느끼고, 그 흔적을 공유하는 온라인 이벤트도 열린다.
행안부는 오는 29일부터 8월 24일까지 88일 동안 모바일앱 ‘워크온’을 활용한 섬 방문 인증 챌린지를 진행한다. 섬을 직접 방문하고 걷는 활동을 인증하면 참여 횟수에 따라 다양한 경품이 주어진다.
또한 개인 SNS에 섬 방문 사진과 함께 지정된 해시태그(#찾아가고싶은섬 등)를 올리는 방식의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당첨자는 9월 중 개별 안내된다.
‘섬의 날’(8월 8일)을 기념한 행사는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올해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전라남도 완도에서 열릴 예정이며, 섬을 주제로 한 문화·생태·공감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행안부 관계자는 “섬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지역의 삶과 생태가 깃든 공간”이라며 “이번 여름은 사람이 적고 자연이 살아 있는 섬에서 진짜 쉼을 누려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