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체육회 전경 |
전남체육회는 지난달 30일 발표된 2025년도 직장운동경기부 창단·운영지원 사업에서 총 8개 단체 20개 팀이 선정돼 국비 확보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창단지원과 운영지원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전남은 △창단지원 2개교 2개 종목 3억9400만원 △운영지원 6개 단체 18개 팀 5억9700만원 등 총 9억92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2억9000만원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창단지원 분야에서는 △목포대학교 육상팀(2억5500만원) △동신대학교 태권도팀(1억3997만원)이 각각 3년간의 예산을 지원받아 팀을 새롭게 꾸린다. 대학스포츠 활성화는 물론 지역 인재 양성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지원 분야는 전남도청, 목포시,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한국전력 등 6개 단체가 다양한 종목에서 선정됐다.
전남도청은 펜싱·소프트테니스·근대5종·카누·우슈·스쿼시 등 6종목에 9725만원, 목포시는 육상·하키 1억원, 여수시는 요트·유도·육상 1억3000만원, 순천시는 소프트테니스·양궁·유도 1억1500만원, 광양시는 육상·볼링 7000만원, 한국전력은 럭비·육상 8500만원을 각각 지원받는다.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전남 체육의 지속적 성장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공모사업 발굴에 힘써 전국대회에서 전남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