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흥군이 23일 군청 상황실에서 240MW 규모의 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BESS) 투자협약식을 개최했다. 장흥군 제공 |
23일 장흥군은 이날 군청 상황실에서 240MW 규모의 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BESS) 투자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에퀴스베스코리아(대표 조언우), 장흥그리드파워(대표 이해구), 대명에너지(대표 서종현) 등 3개 기업으로, 이들 기업들은 장흥바이오식품산단 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 조성에 764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는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을 저장했다가 수요가 많을 때 공급하는 설비로, 240MWh 규모의 배터리에너지저장시설은 약 700가구가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저장할 수 있다.
3개 기업은 오는 7월 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 중앙계약시장 입찰에 선정되면 각종 인허가 취득 및 착공을 들어갈 예정이다.
장흥군은 향후 15년간 지역 전력공급 안정과 출력제어 완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장흥 바이오 산단에 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 발전사업의 추진이 전남 서남 지역의 2035 탄소중립과 청정에너지 확보 성공을 위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소통해 지역 발전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방향으로 운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흥=김전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