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이 2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회 전자정부의 날 행사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하 수석은 이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최 ‘제8회 전자정부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전자정부의 날’은 인구통계 처리를 위해 행정기관에 도입한 컴퓨터(IBM 1401)의 가동일인 1967년 6월 24일을 기념하는 날로, 2017년 제정됐다.
하 수석은 “우리 정부는 공공 AX를 통해 국민이 필요한 서비스를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필요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알아서 먼저 챙겨드리는, 똑똑하고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관행에 의존하며 비효율적으로 해왔던 공무원의 업무처리도 공공 AX를 통해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국민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최적의 대안을 도출하는 일을 잘하는 공직 사회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동시에 국민 소통 디지털 플랫폼과 투명한 행정 프로세스를 통해 국민주권도 실현되리라 본다”고 말했다.
이러한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공공 AX를 확산할 수 있는 ‘추진 체계’라고 그는 짚었다.
하 수석은 “모든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공공AI책임관(CAIO)을 중심으로 범정부 AI 대전환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1967년 당시 열악한 상황에서도 우리 정부는 아날로그에서 전자로의 전환에 도전해 성공을 이뤄냈다”며 “이것이 세계 최고 전자정부의 첫걸음이 됐듯, 이번 도전이 AI 혁신정부를 구현하고 AI 3대 강국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