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순군이 오는 9일 부터 ‘춘란’ 재배 온실을 임대 한다. 화순군 제공 |
이번에 임대하는 재배 온실은 화순군 능주면 만수리 556-8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총 18개소(각 27.3㎡) 규모로 구성돼 있다.
지난 3월 착공해 5월에 완공했으며 32.4㎡ 재배 온실 36개소를 먼저 임대 공고했다. 온실에는 차광시설과 수전 시설이 갖춰져 춘란 재배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한다.
임대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1년이며 임대료는 연간 73만원에 월 운영비 2만원이 별도로 부과된다. 신청 자격은 공고 마감일 기준 화순군 관내 거주자로 제한되며, 사용 목적은 춘란 재배 및 관련 활동에 한정된다.
선정은 평가표를 바탕으로 점수 득점순으로 진행되며, 주요 평가 항목은 난 재배 경력, 교육 이수 여부, 사회단체 활동 등이다. 동점자 발생 시에는 재배 경험, 교육 이수, 농업인 여부, 연령 등의 순서로 우선 선정된다.
임대 대상자에게는 9월 중 사전 교육이 진행되며, 임대 장소는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운영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가능하고 입주자는 난석, 난분 등 자재 공동구매, 온실 관리 등의 자율 운영에도 참여하게 된다.
신청 접수는 화순군 한국난산업화단지추진TF 사무실(화순읍 동헌길 23)을 통해 우편 또는 방문 방식으로 가능하다. 정원 미달 시는 정원 충원 시까지 수시 접수가 진행된다.
문의는 한국난산업화단지추진TF(061-379-5429)로 하면 된다.
김선곤 한국난산업화단지추진TF 부단장은 “춘란 산업은 화순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번 임대 사업이 난 재배에 관심 있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며 “향후 지역 특화작물 산업 육성의 성공 모델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화순=김선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