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예총, ‘2025 정원예술제’ 준비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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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순천예총, ‘2025 정원예술제’ 준비 시동
8월1일부터 오천그린광장서
  • 입력 : 2025. 07.07(월) 15:16
  • 순천=배서준 기자
지난해 7월 시민들이 오천그린광장에서 열린 ‘2024 정원예술제’를 즐기고 있다. 순천시 제공
순천예총은 최근 지역예술인들과 함께 ‘2025 정원예술제’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2025 정원예술제는 ‘정원으로 나온 예툰(문화예술+애니·웹툰) in 순천’을 주제로 오는 8월1일부터 2일까지 전라남도 순천시 오천그린광장에서 펼쳐진다. 25개 지역예술단체, 300여명의 예술인들이 참여하며 정원문화에 문화콘텐츠를 결합한 지역대표 공연예술제로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정원예술제는 정원에서 소풍을 즐기듯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애니메이션 요소를 가미한 문화콘텐츠를 다양한 장르의 복융합 예술 작품으로 지역예술인이 제작해 공연하고, 웹툰, 포토아트, 아트페어, 글리프, 프리마켓, 아티스트 스퀘어, 포토존 등 다양한 콘텐츠의 전시 및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청소년 캐릭터 엽서 공모전과 전남 학생무용대회 입상자에 대한 시상도 8월2일 본무대에서 진행한다. 이에 앞선 8월1일 개막식에는 시민과 함께 즐기는 개막 퍼포먼스를 연출할 계획이다.

올해로 4회 차를 맞이하는 정원예술제는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낸 지역예술인에게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지역예술인의 역량 강화를 통해 순천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속사업으로 정착됐다.

순천예총 관계자는 “2025 정원예술제를 통해 지역예술인의 자생기반을 구축하고, 세대 간 문화 공감으로 지역 예술문화의 성장과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를 통한 치유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5여년간 순천예술을 이끌어 온 순천예총은 8개 회원단체(국악, 미술, 사진작가, 음악, 연극, 연예예술인, 문인, 무용)로 구성됐으며, 현재 700여명의 예술인이 지역과 동행해 순천시민의 문화예술 향유권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순천=배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