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서울·대전 36도…무더위 이어지고 밤엔 열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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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서울·대전 36도…무더위 이어지고 밤엔 열대야
  • 입력 : 2025. 07.07(월) 17:40
  • 이정준 기자·연합뉴스
시원한 물총놀이. 광주 북구청 제공=연합뉴스
화요일인 8일 서울과 대전의 낮 기온이 36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겠고, 밤에는 열대야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7∼36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의 예상 기온은 서울(27도/36도), 인천(25도/33도), 대전(26도/36도), 광주(26도/35도), 대구 (25도/34도), 울산(24도/31도), 부산(26도/31도)다.

동해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동풍이 유입되면서 백두대간 동쪽 지역은 다소 더위가 누그러지겠지만, 서쪽 지역은 오히려 더 더워질 것으로 보인다.

기온과 습도를 반영한 체감온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한낮 35도 안팎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다만 강원 영동, 경북 동부, 경남 해안, 제주 등 백두대간 동쪽 지역은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수준으로 비교적 낮겠다.

이에 따라 백두대간 서쪽 지역에는 폭염경보, 동쪽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특히 동쪽 지역은 동풍으로 인해 기온이 낮아질 경우, 폭염특보가 해제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8일 오후부터는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 호남,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5∼40mm의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그러나 이 소나기가 더위를 식히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이정준 기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