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상업계고 졸업자도 공무원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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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전남교육청, 상업계고 졸업자도 공무원 채용
교육행정 직렬 첫 수습 선발
지역 우수인재 공직 진출 확대
  • 입력 : 2025. 07.14(월) 16:08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전남도교육청 전경.
전라남도교육청이 상업계고 졸업(예정)자를 지방공무원 수습 직원으로 선발해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한다.

1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상업계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우수 인재 수습직원 선발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계획은 지역 상업계고 졸업(예정)자 중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필기시험,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수습 직원으로 채용하는 내용이다.

그동안 도교육청은 시설, 공업, 조리 등 기술계고 졸업(예정)자에 한해 지방공무원으로 선발해 왔으나, 이번 계획을 통해 교육행정 직렬까지 확대하면서 상업계고 학생에게도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수습 직원으로 선발되면 6개월간의 수습 근무를 거쳐 업무 수행 평가 및 임용 심사를 통해 9급 공무원 임용 여부가 결정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계획이 지역 우수 인재들이 공직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하고, 지역 내에서 성장과 정착이 이뤄지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선국 총무과장은 “지역 인재 채용 확대는 전남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전남에서 배운 인재가 전남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우수 인재 선발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남교육청 누리집(인사/채용/소식-공무원시험-지방공무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험 일정과 시행 방법 등은 2026년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 공고 시인 내년 3월 안내될 예정이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