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조송현·진성익, 린단컵 국제배드민턴 단체전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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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광주은행 조송현·진성익, 린단컵 국제배드민턴 단체전 3위
  • 입력 : 2025. 07.30(수) 15:06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광주은행 배드민턴 진성익(왼쪽)과 조송현이 지난 25~27일 중국에서 열린 린단컵 국제배드민턴대회에서 단체전 3위를 차지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주은행 배드민턴팀 제공
광주은행 배드민턴단 조송현과 진성익이 린단컵 국제배드민턴대회에서 단체전 3위를 차지하며 기량을 입증했다.

조송현과 진성익은 지난 25~27일 중국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 3·4위전에서 중국 팀을 2-0으로 꺾고 3위에 올랐다.

린단컵은 올림픽 2연패 금메달리스트 린단의 이름을 딴 대회로 각 국각별로 상위급 선수들을 초청해 치르는 이벤트 대회다. 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 홍콩, 카자흐스탄, 파키스탄, 러시아 등 총 10개국 64개 팀이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조건엽, 김사랑, 김기정, 고성현, 이동근, 진성익, 조송현 등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를 비롯해 일본 세계랭킹 1위 출신 모모타 켄토 등 상위급 선수들이 참가해 진행됐다.

조별 예선에서 중국 팀을 상대로 세 경기 모두 3-0 완승을 거두며 쾌조의 출발을 보인 광주은행 선수단은 32강과 16강에서도 중국 팀을 각각 2-0으로 꺾었다. 이어진 8강에서는 인도네시아를 상대로도 2-0으로 승리하며 4강에 안착했다.

4강전에서는 같은 한국팀과 맞붙어 1-2로 아쉽게 패했으나, 다시 중국을 제압하며 3위에 올랐다.

김영철 광주은행 트레이너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모인 대회에서 광주은행 선수들이 제 몫을 해냈다는 점이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 경험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