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전설' 양현종, 12시즌 연속 100이닝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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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전설' 양현종, 12시즌 연속 100이닝 대기록
송진우 이어 최고 '이닝이터'
  • 입력 : 2025. 07.31(목) 15:15
  •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1회초 올 시즌 100이닝 투구를 소화하며 리그 두 번째로 12시즌 연속 100이닝을 채운 투수가 됐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의 ‘대투수’ 양현종(37)이 올 시즌 100이닝 투구를 소화하며 리그 역대 두 번째로 12시즌 연속 100이닝을 책임지며 또한번 역사를 썼다. 앞서 통산 2600이닝 투구와 함께 탈삼진 부문 선두를 질주하며 ‘꾸준함의 대명사’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양현종은 지난 30일 광주-기아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1회초 선두타자 이유찬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면서 시즌 100이닝을 채웠다.

올 시즌 직전 경기까지 99.2이닝을 기록 중이던 양현종은 역대 두 번째로 12시즌 연속 100이닝을 기록한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 부문 최고 기록은 ‘송골매’ 송진우 전 한화 이글스 코치가 보유한 13시즌 연속 100이닝이다.

양현종은 앞서 지난 24일 LG 트윈스전에선 송진우 코치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통산 2600이닝 투구를 달성했다.

양현종은 통산 탈삼진 부문에서도 직전 경기까지 2152개를 기록해 부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