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아동보호전문기관 '우리동네 히어로 편의점'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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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주아동보호전문기관 '우리동네 히어로 편의점' 캠페인
호남지역 세븐일레븐 임직원 대상
  • 입력 : 2025. 07.31(목) 15:36
  •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광주아동보호전문기관은 31일 호남지역 세븐일레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히어로 편의점’ 사업을 소개하고, 위기 아동 발견 시 신속히 신고할 수 있도록 하는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광주아동보호전문기관 제공
광주아동보호전문기관은 호남지역 세븐일레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히어로 편의점’ 사업을 소개하고, 위기 아동 발견 시 신속히 신고할 수 있도록 하는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광주광역시, 광주아동보호전문기관과 세븐일레븐, CU, 이마트24, GS25 등 4개 편의점 운영사 간의 업무협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추진됐으며, 각 기관은 역할을 분담해 아동 보호체계 강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광주아동보호전문기관은 초록우산 광주지역본부의 후원연계를 통해 아동학대 인식 제고, 신고 요령, 위기 아동 응대 방법 등을 담은 리플렛을 제작. 배포하고, 계산대 주변에 부착할 수 있는 포스터와 스티커 등 홍보물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편의점이 ‘도움을 요청해도 되는 안전한 공’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협력기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또 세븐일레븐 측의 제안을 반영해 광주광역시교육청과 협력,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해당 사업이 안내될 수 있도록 조율 중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모든 점포가 단순한 소비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 아이들의 보호자 역할을 함께 수행하겠다”며 “가맹점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위기 상황에서 아이들이 믿고 찾아올 수 있는 편의점이 되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현장 종사자들의 민감한 대응이 아이들의 생명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며 “편의점 운영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모든 편의점이 아이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따뜻한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