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광산업진흥회, 두바이 전시회서 190만달러 수출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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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전남일보]광산업진흥회, 두바이 전시회서 190만달러 수출계약
아랍헬스 의료기기 전시회
수출상담 1075만달러 성과
  • 입력 : 2024. 02.05(월) 16:36
  •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는 두바이 의료기기 전시회 아랍헬스에 참여해 현지 바이어와 국내기업간 190만달러 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 제공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광산업진흥회)는 지난 1월29일부터 이달1일까지 두바이에서 개최된 ‘ArabHealth(아랍헬스) 2024 전시회’에 국내 광의료헬스 분야 기업 11개사와 함께 한국관을 구성해 중동시장을 공략, 190만달러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고 5일 밝혔다.

‘아랍헬스 2024’는 180개국 3450개 업체가 참가해 세계 의료·헬스 시장을 파악하고, 전 세계의 기술변화와 시장규모를 파악할 수 있는 중동 최대 규모 전시회로 광산업진흥회는 국내 광융합산업 기업의 제품 홍보 및 중동지역 판로개척을 지원해 현지 바이어 수출상담 총 1075만달러, 수출계약 총 190만달러를 체결했다.

이번 공동관에 출품한 주요 제품은 AI 기반 안저카메라, DR.Scaling(3D 휴대 피부미용기기), 휴대형 두피케어기, 유전자 검사키트, 전문가용 LED미용기기(벨라더마, 루미니엘) 등으로 첨단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결합한 혁신적인 뷰티·헬스케어 제품으로 바이어가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여러 국가의 다양한 바이어의 관심을 끌었다.

㈜유엠아이옵틱스는 ‘3대 실명 질환인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녹내장’을 예측 및 진단하는 안저카메라 ‘I-View 100’으로 선보여 인도 의료기기 회사와 80만달러 상당의 MOU를 체결했다. 또 ㈜페이스시스템은 ‘3D휴대 클렌징&마사지기 닥터 스케일’을 출품·전시해 사우디, 이탈리아 및 두바이 등 의료관련 병원 및 기업에서 해당 제품을 포함해 130만달러 이상의 현장 판매 수출 성과를 거뒀다.

티아이피인터내셔널㈜과 광의료헬스산업협동조합의 3사 제품(이온수기, 온열치료기, 마스크팩 제조기)에 대해 헬스케어 전문 유통업체인 말레이시아 바이어와 올해 상반기 내에 60만달러 규모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김동근 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전시회 참가가 국내 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본 전시회 참가를 통해 발굴한 해외 바이어는 오는 10월29일부터 30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제22회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에 초청해 국내 기업들과 지속적인 마케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