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지역본부, '아동총회 광주지역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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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굿네이버스 지역본부, '아동총회 광주지역대회'
10세~15세 아동 44명 참가
사회적 문제 및 정책 토의
  • 입력 : 2024. 07.23(화) 14:00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
굿네이버스 광주전남지역본부는 20일 광주문학관에서 제21회 대한민국 아동총회 광주지역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10~15세 아동 44명이 함께했다. 굿네이버스 광주전남지역본부 제공
굿네이버스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지난 20일 광주문학관에서 아동에게 실제로 필요한 정책 및 법안이 만들어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된 제21회 대한민국 아동총회 광주지역대회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회에는 배준열 굿네이버스 광주전남지역본부장, 박의경 광주경찰청 여성보호계장, 최모세 광주아동복지협회장, 오화경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광주지부장, 광주지역 만 10~15세 아동 4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후 변화속 아동들이 겪는 어려움과 해결방안’, ‘아동이 건강한 성인으로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제도와 정책’ 2가지를 주제로 아동권리교육, 아젠다 설정 및 대안 마련을 위한 조별 토의, 결의문 작성 및 채택 등 다양한 활동이 이뤄졌다.

배준열 굿네이버스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아동 스스로가 목소리를 내 직접 정책제언 활동을 하기 위해 대한민국 아동총회 광주지역대회를 개최했다”며 “오늘 아동들이 직접 작성한 결의문을 아동정책 관련 기관에 전달해 아동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박의경 광주경찰청 여성보호계장은 “미래 인재의 주역인 아이들 스스로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고민해 보는 꼭 필요한 행사”라며 “아이들이 직접 목소리 내준 의견에 귀를 기울여서 아동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모세 광주아동복지협회장은 “앞으로도 아동의 안전한 보호와 아동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광주아동복지협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고 오화경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광주지부장은 “제도적 보호로부터 취약한 아동들이 직접 토의하고, 정책결의문을 작성하는 시간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에서도 아동들이 제도적으로 보호받고,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굿네이버스 광주전남지역본부는 국내 복지사업 및 아동권리옹호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정부, 지방자치단체 및 기업과 협력해 지역사회 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아동권리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