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문화전당 공사가림막 공공미술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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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전남일보
亞문화전당 공사가림막 공공미술로 '재탄생'
시민ㆍ작가 참가해 내년 4월 완성
  • 입력 : 2008. 08.06(수)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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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추진단은 5일 광주 동구 금남로 옛 전남도청 부지에 조성될 문화전당 주변의 공사 가림막을 1000여 명의 시민과 2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친근하고 조형적인 도시경관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양배 기자 ybkim@jnilbo.com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공사 현장의 방음방진을 위한 공사가림막이 공공미술로 꾸며진다.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은 "문화전당 건립공사 현장의 공사가림막을 시민과 작가가 함께 참여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꾸며 친근하고 조형적인 도시경관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광주 동구 금남로 옛 전남도청 부지에 조성될 문화전당 주변의 공사가림막은 총연장 1.2㎞에 높이 6m로, 1000여 명의 시민과 2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공공미술작품으로 거듭나게 된다.

<그림1왼쪽>내년 4월까지 진행되는 공공미술프로젝트는 지역 내 작가들이 참여하는 '미술작가 섹터', 시민들의 다양한 참여로 구성되는 '시민참여섹터', 조성사업과 공사내용을 알리는 '포멀섹터' 등으로 구성되며 일부 구간은 투명한 펜스로 제작돼 시민들이 공사 진행과정을 볼 수 있게 구성된다.

또 일부 구간에는 컨테이너 박스를 이용한 조형물을 일종의 '망루'처럼 세워 시민들이 공사현장을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친환경(Ecology)' '소통(Communication)' '참여(Participation)'를 기본 콘셉트로 진행되는 공공미술프로젝트는 아시아와 '의향(義鄕)' 광주를 상징하는 대나무를 기본 소재로 꾸며진다.

대나무는 문화전당 곳곳에 식재되며 일부는 가림막을 꾸미는 미술 재료로 활용된다.

공공미술작가는 광주ㆍ전남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로 선정되며 '친환경ㆍ소통ㆍ울림'을 주제로 한 조형예술 전 분야에서 그룹으로 활동하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공공미술작가는 지원신청서와 활동계획서 등을 작성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는 다음달 1~3일이며 1ㆍ2차 심사를 거쳐 10월7일 최종 발표된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관계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도시경관을 바꿔가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목적"이라며 "위험해 보이는 공사현장이 보다 친근하고 아름다운 도시경관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062-230-0180.

조사라 기자 srcho@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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