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전당ㆍ이순신ㆍ목포대교'거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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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亞전당ㆍ이순신ㆍ목포대교'거뜬'
강력 태풍에도 별다른 피해 없어
  • 입력 : 2012. 08.29(수) 00:00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공사현장에서는 강풍에 의해 공사 구조물 일부가 훼손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하지만 당초 우려했던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문화전당 주변 공사장 펜스 4~5m와 강풍에 쓰려졌고, 도청 별관 이미지가 들어가는 곳의 가림막 철재빔과 분진막 철재빔 등이 강풍으로 휘는 피해가 발생했다. 또 옥상에 있던 가건물이 바람에 떨어져 펜스 일부가 훼손되기도 했다.

문화전당시설팀은 사고 직후 복구작업에 들어가 이날 오후 5시께 사고에 대한 응급조치 등을 취했다.

문화전당 시설팀 관계자는 "태풍에 의한 강풍으로 공사장 펜스와 철재빔 등 일부 시설물이 피해를 입었지만 비에 따른 피해는 없었다"면서 "바람 피해 역시 크지 않아 이날 오후 대부분 복구, 예정대로 공사를 진행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문화전당측은 지난 27일 공사가 진행 중으로 현장 내에 바람에 날릴 수 있는 공사 자재 등을 모두 실내로 이동시키기고, 가림막과 분진막 등을 떼어 내는 등 태풍 피해에 대비했다. 이와함께 지하구조물인 탓에 집중호우 피해를 막기위해 28대의 양수기와 비상발전기 3대 등을 설치했다. 한편 전남지역 대형 시설물인 이순신 대교는 초속 35.7m의 강풍을 거뜬히 버텨냈다. 주탑과 대교 등 핵심시설도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정전에 따른 영향으로 풍향계 네트워크 시스템에 이상이 발생했으나 피해는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목포대교도 초속 35m의 강풍을 견뎌냈다.

장우석ㆍ박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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