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의장 조영표, 부의장 문태환ㆍ김동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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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의장 조영표, 부의장 문태환ㆍ김동찬
  • 입력 : 2014. 07.09(수) 00:00
제7대 광주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조영표(52ㆍ남구1) 의원이 선출됐다. 부의장에는 문태환(58ㆍ광산2)의원과 김동찬(49ㆍ북구5)의원이 뽑혔다.

광주시의회는 8일 오전 제22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갖고 전체의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장선거를 실시했다. 그 결과 조 의원이 12표를 차지해 10표를 얻은 문상필(47ㆍ북구3)의원을 제치고 의장에 당선됐다.

재선의원인 조 의장은 "선거과정에서 제시한 공약을 실천해 발전하는 의회, 힘있는 의회, 강한 의회를 만들겠다"며 "의장으로서 모든 권한을 살려 감시와 견제에 충실하고 윤장현 시장이 잘 한 일에 대해서는 적극 밀어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시의회가 생긴지 24년만에 남구 출신 의장이 탄생했다"며 "공약으로 내걸었던 지역균형발전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의장선거는 조 의장이 지역균형 발전을 내세워 남구와 광산구 지역 의원들을 결집한데다 초선의원들을 적극 공략한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 과정에서 일부 초선의원들이 부의장과 상임위원장단 등 '자리 욕심'에 치우쳐 합종연횡에만 급급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전남도의회 초선의원들이 의장선거 과정에서 후보들의 능력과 자질을 검증하겠다며 한목소리를 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한편 행정자치ㆍ환경복지ㆍ산업건설ㆍ교육위원회 등 4개 상임위원장은 오는 14일, 운영위원장은 18일 각각 선출할 예정이다.

박상지 기자 sjpark@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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