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커피믹스 절반은 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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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소비자원 "커피믹스 절반은 설탕"
  • 입력 : 2014. 07.10(목) 00:00

커피믹스의 절반은 설탕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구매비율이 높은 커피믹스 12개 제품을 대상으로 성분검사를 벌인 결과, 봉지(스틱)당 설탕 함량이 평균 50%(5.7g)에 달해 설탕 과다섭취가 우려된다고 9일 밝혔다.

설탕 함량이 가장 높은 ㅈ제품은 △동서식품 '맥스웰하우스 오리지날 커피믹스'(7.0g)였고, 가장 낮은 제품은 △이마트가 자체개발한 PB(Private Brand) 상품인 '이마트 스타믹스 모카골드 커피믹스'(4.9g)로 조사됐다. 나머지 10개 제품의 설탕 함량은 5.1~6.6g으로 나타났다.

카페인 함량도 제품별로 최대 2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봉지당 카페인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이마트 스타믹스 모카골드 커피믹스'(77.2mg)이었고, 가장 낮은 제품은 동서식품의 '맥심 화이트골드 커피믹스'(40.9mg)였다. '좋은상품 모카골드 커피믹스'는 설탕 함량 수치를 177% 초과했다. 소비자원은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부적합해 시정 조치를 권고했다.

자세한 비교정보는 공정거래위원회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www.smartconsumer.go.kr)에서 가능하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