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인 실책+헤드샷' KIA, LG에 2-6 패배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기아타이거즈
'결정적인 실책+헤드샷' KIA, LG에 2-6 패배
  • 입력 : 2014. 07.24(목) 22:37
  • 최동환 기자 dhchoi@jnilbo.com
2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8회초 1사 2루에서 5번타자 스나이더가 KIA 심동섭의 투구에 머리를 맞자 KIA 선동열 감독 등이 모여 상태를 살피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경기 후반 나온 결정적인 실책과 헤드샷으로 인한 갑작스런 투수교체로 경기가 꼬이면서 허무하게 졌다.
KIA는 2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12차전에서 2-6으로 패배하면서 위닝시리즈를 내주고 6위 자리마저 위햡받게 됐다.
이날 패배로 KIA는 39승45패를 기록하면서 7위 LG에 1게임 차로 쫓기게 됐다.
KIA는 1회초 1사 1ㆍ2루에서 스나이더에게 2타점 우익선상 2루타를 맞아 선제점을 내준 뒤 곧바로 1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안치홍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주자 신종길이 홈을 밟으면서 1점을 추격했다.
1-2로 뒤지던 5회말에는 1사 1ㆍ3루 기회를 맞아 대타 이종환이 3루주자 나지완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3루수 땅볼을 때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팽팽한 승부를 펼친 KIA는 8회초 결정적인 수비 실책과 헤드샷 퇴장이 나와 무너졌다. 무사 1루 상황에서 박용택이 때린 타구가 우익수 신종길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이어졌다. 이 때 신종길이 급하게 잡으려다 공을 뒤로 빠뜨렸고, 1루주자 정성훈이 2루를 돌아 홈까지 쇄도해 안착했다. 이 실책으로 흔들린 심동섭은 스나이더의 머리를 맞히는 투구를 하면서 1사 1ㆍ2루를 만들어놓고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
이어 구원투수로 나온 최영필이 첫 타자 이병규에게 쐐기 스리런 홈런포를 얻어 맞으면서 결국 무릎을 꿇었다.
KIA 선발 임준섭은 5.2이닝 6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8회부터 팀의 3번째 투수로 나선 좌완 심동섭이 0.1이닝 3실점(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KIA 타선은 6회와 8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고도 단 2득점에 그치는 빈타에 허덕였다.
최동환 기자 dhchoi@jnilbo.com
기아타이거즈 최신기사 TOP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