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 1600~2000㏄ 차 가장 많이 탄다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경제
광주시민 1600~2000㏄ 차 가장 많이 탄다
5명 중 2명꼴 자동차 보유
휘발유 차량 27만대 '최다'
승용차>화물차>승합차順
  • 입력 : 2014. 10.29(수) 00:00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를 꿈꾸는 광주. 시민들은 어떤 차를 가장 많이 타고 다닐까.

사랑방미디어가 국토교통부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광주에서는 등록차량 10대 중 8대가 승용차이며 배기량은 1600㏄ 이상~2000㏄ 미만인 중형급 차량이 가장 애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토교통부의 '2014년 9월 자동차 등록자료 통계'를 토대로 한 분석 결과 올 9월 기준 광주지역 자동차 누적대수는 58만4998대. 통계적으로 봤을 때, 광주시민 5명 중 2명 꼴로 차량 1대씩 보유하게 된 셈이다.

지난해말(56만8054대)에 비하면 3.0%, 5년 전인 2009년(49만4460대)과 비교하면 18.3%나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46만9962대로 전체 차량의 80.3%를 차지했고, 이어 화물차 8만8115대(15.1%), 승합차 2만4982대(4.3%), 특수차 1939대(0.3%) 순이다.

시민들이 가장 많이 타는 승용차는 배기량 1600㏄ 이상~2000㏄ 미만(21만2684대)의 중형급 차량인 것으로 분석됐다.

다음으로 1000㏄ 이상~1600㏄ 미만(9만8602대), 2500㏄ 이상(7만7949대), 2000㏄ 이상∼2500㏄ 미만(4만3888대), 1000㏄ 미만(3만6788대)이 그 뒤를 따랐다.

연료별로는 휘발유 차량이 26만7536대로 가장 많았고, 경유 차량이 21만5438대로 그 뒤를 바짝 쫓았다. 이어 LPG 9만4605대, 하이브리드 3850대, 전기차 93대 등의 순이었다.

차량 운전자의 분포 현황은 어떨까. 분석자료에 따르면 광주지역 운전자 4명 중 3명이 남성운전자로 집계됐다. 남성이 38만2288명, 여성이 13만4210명이다.

연령별로는 40대 운전자가 16만2921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50대(3만5929명), 30대(3만950명), 60대(1만3348명), 20대(5507명), 70대(4019명) 순으로 나타났다.

박간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