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대통령 매개 전남ㆍ경북 공동발전 나선다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정치
전직 대통령 매개 전남ㆍ경북 공동발전 나선다
■ 오늘 국회서 동서화합포럼 현안 간담회
7개 상생과제 협의… 단체장 등 80여명 참석
  • 입력 : 2014. 11.04(화) 00:00
전남도와 경북도가 김대중 전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을 매개로 한 지역 발전 전략을 추진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두 지역의 공동 발전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 뿐 아니라 광역자치단체장과 도의회 의장, 기초단체장 등이 한자리에 모여 영호남 상생을 논의한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4일 낮 12시 국회 사랑재에서 동서화합포럼 전남ㆍ경북 현안 간담회를 갖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낙연 전남도지사와 김관영 경북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명현관 전남도의장, 장대진 경북도의장, 양 도 시장ㆍ군수 등 80여명이 참석하며 최경환 경제부총리도 함께할 예정이다.

동서화합포럼은 영호남 화합과 협력을 통한 실질적인 상생발전과 성과창출을 위해 전남 11명, 경북 15명의 국회의원이 지난해 구성한 모임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함께 방문하기도 했다.

이번 모임은 국회의원들 간의 만남을 전남과 경북의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들까지 확대한 것으로 국비확보 공동대응과 상생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전남과 경북지역 기초자치단체들간의 교류는 있었지만 광역단위 행정기관간의 교류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모임에서는 전남과 경북, 일선 시ㆍ군의 2015년 정부예산 현안 설명을 통해 양 지역 의원들과 국비 확보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전남과 경북은 새정치민주연합과 새누리당 텃밭으로 두 지역이 공통된 목소리를 낼 경우 국회 및 정부에 대한 발언권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전남과 경북이 상생협력할 수 있는 7개 과제를 선정하고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표참조> 이중 전 대통령의 이름을 활용한 사업은 양 지역 출신인 전직 대통령을 동서화합의 상징물로 자리매김시킨다는 복안이다. 양 지역에 김대중 전 대통령(신안), 박정희 전 대통령(구미)의 이름을 활용한 산단ㆍ공원 또는 기념관을 조성할 예정으로 양 도의 실무진으로 TF팀을 구성할 방침이다.

장우석 기자

전남-경북 상생협력 주요 과제

사업

해당 지역

조선감영 역사고도 관광자원화 사업

나주+상주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 사업 공동 유치

화순+안동

국토 끝섬 주민간 교류 추진

가거도+울릉도

전남-경북 농특산물 331장터 운영

전남+경북

전남-경북 공무원 교류 추진

전남+경북

전남-경북 생활체육 교류 추진

전남+경북

前 대통령 네임 활용사업

신안(생가)+구미(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