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문화가 있는 날'… 지역에서도 공연ㆍ전시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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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올해 첫 '문화가 있는 날'… 지역에서도 공연ㆍ전시 '풍성'
  • 입력 : 2015. 01.28(수) 00:00
광주시립미술관이 28일 올해 첫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큐레이터와 함께한 뮤지엄 토크', 지역청년작가 간담회' 등 시민 곁으로 다가서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사진은 빛 2014-신도원 작가 전시 전경. 광주시립 미술관 제공
올해는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대폭 확대된다. 지난해부터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한 '문화가 있는 날'은 영화관ㆍ공연장ㆍ박물관 등 전국의 주요 문화시설을 무료나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행사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전국 주요 기차역 등에서 정기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전국 주요 거리와 광장에서는 피아노 연주회와 설치미술 등을 열 예정이다. 또한 보다 많은 사람들이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전 부처와 공공기관, 기업들의 정시퇴근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생활문화 동호회 활동도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 첫 '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진행되는 28일에는 전국 1288개 문화 프로그램으로 대단원의 막을 연다. 이날 광주지역 문화예술 기관ㆍ단체에서도 시민들의 문화혜택을 넓힐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어 눈길을 끈다.

●시민 곁에 다가서는 열린 광주시립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은 28일 올해 첫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시민 곁으로 한발짝 다가서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시민들에게 전시작품에 대한 이해와 관람에 도움을 주기위해 2014 원로ㆍ작고작가 초대전 '최종섭, Korean Fantasy' (코리안 판타지)전시와 관련해 '큐레이터와 함께한 뮤지엄 토크'와 제14회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 '빛2014-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마련한다. 또한 열린미술관을 지향하기 위한 '지역청년작가 간담회'를 개최한다.

'최종섭, Korean Fantasy'의 '큐레이터와 함께한 뮤지엄 토크'는 최종섭 화백의 독창적인 예술적 화두인 'Korean Fantasy'에 대해 그의 예술세계에 대해 보다 쉽고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 '빛2014'의 '작가와의 만남'은 제14회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 '빛2014'로 선정된 작가 중 이정록 작가와 신도원 작가를 초대해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마련한다.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현대미술과 작가의 예술세계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 남녀노소 즐기는 '아름다운 유스퀘어 음악회'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광주 유스퀘어 곳곳에서 '아름다운 유스퀘어 음악회'를 개최된다. 아름다운 유스퀘어 음악회는 지난해보다 더 다양하고 특색 있는 음악가들로 구성된다. 클래식, 국악, 재즈, 대중음악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들로 풍성하게 꾸며진다.

28일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름다운 유스퀘어 음악회는 추운 날씨를 고려해 유스토리(유스퀘어 내 영풍문고 앞 실내공간) 에서 진행된다. 이날 공연에선 아시아공연예술위원회 현악사중주단이 딱딱한 클래식 공연에서 벗어나, 친숙하고 쉬운 세미 클래식과, 영화음악, CF삽입곡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유스퀘어는 작년부터 광주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마다 '아름다운 유스퀘어 음악회'를 개최해왔다. 작년에는 '메이트리'의 환상적인 아카펠라 연주, 버스킹 밴드 팀 'Lassom'의 신나는 여름음악 메들리, '최준 밴드'의 감미로운 재즈 공연 등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박수진 기자 sjpark1@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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