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김성익씨 마라톤 풀코스100회 서브3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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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김성익씨 마라톤 풀코스100회 서브3 달성
  • 입력 : 2015. 05.12(화) 00:00

광주지역 한 마라토너가 풀코스 100번째 '서브3'(풀코스 3시간 이내 완주) 기록을 달성해 화제다. 김성익(46ㆍ광주달리기동호회ㆍ사진)씨가 그 주인공이다.

김성익씨는 지난 11일 보성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보성녹차 마라톤대회 풀코스(42.195㎞)에 출전해 2시간58분11초의 기록으로 완주해 생애 100번째 서브3 기록을 썼다. 지난 2003년 10월 조선일보 춘천마라톤대회에서 풀코스 첫 서브 3를 달성한 이래 12년 만에 이같은 위업을 이뤄냈다.

이날 배정식(광주무등마라톤클럽)씨와 정진채(목포나눔마라톤)씨 등이 100회 서브3 완주 플래카드를 등에 붙이고 동반 완주해 기쁨을 함께 나눴다.

또 양대동 국민생활체육 광주시육상연합회장은 꽃다발을 전해주며 대기록 달성을 축하했다. 대회 주최측도 기념패를 증정했다.

김성익씨는 "2000년 말께 TV 중계를 보고 마라톤에 매력을 느껴 시작했는데, 15년 동안 꾸준히 달리다 보니 이같은 감격을 누리게 됐다"며 "달리는 동안은 매우 힘들지만 서브 3를 달성하면 쾌감을 느끼기 때문에 계속 달릴 것이다. 꾸준한 자기관리를 통해 서브 3 200회를 넘어 300회를 이루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동환 기자 dhchoi@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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