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달리기교실' 비영리단체로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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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광주시달리기교실' 비영리단체로 새 출발
마라톤 활성화로 시민 건강증진
선수 출신 코치가 직접 지도
  • 입력 : 2015. 06.17(수) 00:00
광주시달리기교실 회원들이 지난 15일 오후 광주시의회 5층 회의실에서 창립식을 갖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광주시달리기교실 제공
광주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달리기교실이 창립했다.

광주시달리기교실(대표 최성용)은 지난 15일 오후 광주시의회 5층 회의실에서 윤장현 광주시장, 조영표 광주시의회 의장, 이봉주 전 마라톤 국가대표과 마라톤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광주시달리기교실은 전국에서 하위권에 있는 광주마라톤 저변확대를 위해 2014년 5월부터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운영돼 왔다. 전 국가대표 마라톤선수 출신인 광주시청 엘리트팀 정기선 마라톤코치가 직접 현장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지도하고 있다.

2014년에는 40여명이, 올해는 90여명이 달리기교실을 통해 기초에서 고급기술에 이르기까지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했다.

이날 창립식은 달리기교실을 비영리단체로 등록해 활성화시켜 마라톤 저변 확대를 꾀함과 동시에 시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달리기교실은 매주 수요일 오후 7~9시, 토요일 오전 5시 30분~8시까지 광주월드컵경기장 트랙과 풍암지구~마재우체국까지 4.7㎞ 구간에서 진행하고 있다. 광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최성용 대표는 "광주시 달리기교실을 비영리단체로 등록하는 것이 좋겠다는 달림이들의 많은 의견에 따라 창립식을 갖게 됐다"면서 "달리기교실은 동호회나 클럽이 아닌 마라톤 학교와 같은 훈련기관이다. 공식 창립을 계기로 달빛동맹 영호남 마라톤 교류를 내실있게 추진하고 시민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낙후된 광주지역 마라톤을 활성화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dhchoi@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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