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 발벗고 나서야죠, 메가 이벤트 이번엔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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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 발벗고 나서야죠, 메가 이벤트 이번엔 전남
성공 U대회, 전남도 지원 한몫
올해 말부터 잇단 국제박람회
이낙연 지사 "시민들 동참 기대"
  • 입력 : 2015. 07.21(화) 00:00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성공개최'를 계기로 전남에서 열릴 각종 '메가 이벤트'에도 '광주ㆍ전남 상생협력 '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광주ㆍ전남 상생협력'은 광주U대회를 성공하게 한 요인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광주U대회 기간 수천 명의 서포터즈, 입장권 구매, 경기장 시설 개ㆍ보수, 자원봉사자 지원까지 물심양면으로 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광주U대회 성공개최는 '광주ㆍ전남 상생협력 18개 과제' 중 하나이기도 했다. 광주U대회를 통해 광주ㆍ전남 상생협력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 것도 이런 연유다.

이제 '광주ㆍ전남 상생협력'이 전남에서 열린 '메가 이벤트'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이낙연 전남도지사가 "광주U대회에 전남도민이 협력하고 동참한 것처럼, 전남에서 벌어질 각종 국제행사에 광주시민이 협력하고 동참하실 것을 기대한다"고 할 정도다.

당장 오는 10월 국제농업박람회가 나주시 삼포면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열린다.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창조농업과 힐링의 세계'라는 주제로 10월15일부터 11월1일까지 18일 동안 예정돼 있다. 2012년 첫 대회는 비교적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24개국 420개 기업이 참여했고 115만명이 박람회장을 다녀갔다. 도는 내심 이번에는 지난 박람회 성과를 훌쩍 뛰어넘는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 바탕은 역시 '광주ㆍ전남 상생협력'이다. 국제농업박람회 성공은 '광주ㆍ전남상생협력 18개 과제' 중 하나다.

오는 9월17일부터 10월31일까지 죽녹원과 전남도립대 일원에서 펼쳐질 '2015 세계대나무박람회'에도 상생협력이 기대되고 있다. 군 단위로는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박람회인 이번 행사를 통해 담양군은 '700만 관광도시'를 꿈꾸고 있다.

내년에도 전남에 '메가 이벤트'가 이어진다. '세상을 바꿀 새로운 삶의 모색'이란 주제로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가 5월5일부터 29일까지 나주시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또 9월29일부터 10월31일까지 장흥군 안양면 로하스타운에서는 '2016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가 예정돼 있다. 통합의학박람회는 지난해 9월 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은 뒤 열리는 첫 국제박람회로 전남도의 기대가 상당하다.

이 지사는 "광주ㆍ전남북의 상생협력이 U대회를 통해 또 하나의 열매를 맺게 됐다"며 "광주U대회를 통해 더운 성숙해진 시ㆍ도민의 의식과 역량, 더욱 굳건해진 상생협력의 틀로 전남에서 열린 올가을 세계대나무박람회와 국제농업박람회, 내년 봄의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 국제통합의학박람회도 성공하게 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홍성장 기자 sjhong@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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