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경찰서가 외국인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생활법률 강의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목포시 연산동 소재 삼진물산을 찾아 현장에서 근무하는 필리핀 등 외국인 여성근로자 2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 국내법을 잘 모르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저지르기 쉬운 범죄유형을 알려주고 고용주에 의한 부당한 피해방지를 위한 범죄예방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외국인 여성이 쉽게 속기 쉬운 전화금융사기 및 휴가철 성폭력 피해 예방, 기타 경범죄처벌법ㆍ도로교통법, 범죄피해ㆍ교통사고 발생 시 대처요령, 임금체불ㆍ부당해고 피해 발생 시 대처요령 등을 설명했다. 또 외국인 근로자들의 애로사항 청취 및 고용업체 실무자들과 의견 공유를 통한 고민 해결의 장을 마련했다.

목포=성명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