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발전연구원 초대 원장 공모가 불발된 가운데 원장 재공모가 곧바로 이뤄질 예정이다.

18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전남연구원 이사회(이사장 김수삼 성균관대 석좌교수)는 회의를 열고 초대 원장을 재공모키로 결정했다. 이에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원장 후보자 재공모가 진행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1차 공모와 달리 1명의 후보만 응모했을 경우도 응모자에 대해 심사 및 선임과정을 거칠 수 있도록 했으며 10명의 원장 후보자 추천위원회도 다시 구성될 예정이어서 그 배경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앞서 광주발전연구원 원장후보자 추천위원회는 3차에 걸쳐 원장 후보자 심사 및 검증작업을 펼친 결과 연구원 원장공개모집 및 선임 규정 제17조에 부합하지 못해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1차 공모에서는 7명이 응모해 3명 후보가 막판까지 경합을 벌였다.

지원희망자는 응모원서 및 기타 제출서류 양식을 누리집(광주발전연구원www.gji.re.kr/전남발전연구원www.jeri.re.kr)에서 내려 받아 관련 서류를 구비해 광주전남연구원(구 전남발전연구원 또는 구 광주발전연구원)에 방문 및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임절차는 원장후보자 추천위원회가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적격 후보자를 이사회에 추천하면 이사회에서 최종후보자 1인을 선정한 후 양 시도의회의 공동 인사청문회를 거쳐 광주전남연구원 이사장이 임명한다.

노병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