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드래곤즈가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 베스트 11에 3명을 한꺼번에 배출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일 전남의 미드필더 이종호와 수비수 홍진기, 최효진 등이 포함된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 주간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이종호는 "저돌적인 움직임과 정확한 슈팅 타이밍을 무기로 2골을 넣으며 전남의 연패 사슬을 끊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미드필드 부문에 선정됐다.

이종호는 지난 7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경기에서 전반 15분 헤딩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전반 41분에는 추가골을 타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홍진기는 "침착하게 움직이며 상대 공격을 봉쇄했고 동료와 협력 수비를 펼치며 추가 실점 위기를 차단했다"는 평가로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측면 수비수로 공수에서 맹활약한 최효진은 "노련한 플레이로 상대 측면을 완벽히 공략했다"며 수비수 부문에 선정됐다. 최동환 기자 dh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