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와 순천남승룡마라톤 조직위원회가 아프리카 동부 세이셸공화국의 에코마라톤 대회에 참가한다.

순천시는 순천남승룡조직위와 함께 세이셸공화국 초청으로 민간 차원의 스포츠 우호교류를 위해 오는 26일부터 7일 동안 세이셸공화국을 방문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장란수 순천남승룡마라톤대회 위원장을 비롯한 순천시 관계자들은 28일 세이셸에서 열리는 제9회 세이셜에코마라톤 대회에 참가한다.

순천남승룡마라톤 조직위는 세이셸 체육위원회 관계자와 만나 순천남승룡마라톤대회의 세이셸관계자 참가 협의, 홍보자료에 순천관련 자료 수록, 기타 스포츠 협력에 관한 사항들을 논의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스포츠를 통한 다양한 문화교류 사업으로 순천시의 체육사업증진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도양에 위치한 세이셸공화국은 온화한 기후와 청정 자연을 유지하고 있어 관광객들의 휴양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세이셸 공화국은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 당시 알다브라 육지거북 한 쌍과 희귀식물 253그루를 순천시에 기증한 바 있다.


순천=정태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