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양육하기 좋고 청년이 꿈 이루는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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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아이 양육하기 좋고 청년이 꿈 이루는 도시로"
2017시ㆍ군정 설계- 광양시
어린이보육재단ㆍ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청년 활동 지원 조례 제정ㆍ기본계획수립
문화예술관광 새 성장동력 육성ㆍ치유의 숲 조성
  • 입력 : 2017. 01.03(화) 00:00
정현복 광양시장
"아이를 양육하기 좋고 청년이 꿈을 이룰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2017년 정유(丁酉)년 새해를 맞아 밝힌 올 시정 운영의 핵심 내용이다. '아이들과 청년'이 광양시의 올해 화두인셈이다.

정 시장은 "아이들을 낳고, 키우며, 가르치는데 아무 걱정이 없는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우리 시의 대표 브랜드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어린이 보육재단 조례 제정과 재단을 설립하고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신생아 양육비를 최고 2000만원까지 지원하고, 산후조리비용 지원을 확대해 수혜자를 대폭 늘려 나가기로 했다. 민간 어린이집을 매입해 국ㆍ공립 어린이집으로 전환시키고, 보육 교사 처우도 개선키로 했다.

이런 양육 환경 조성을 토대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광양시는 청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여건 만들기에도 시정의 방점을 두고 있다.

청년 활동과 지원을 뒷받침할 청년기본조례를 제정할 계획일 뿐만 아니라 청년 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청년 협의체를 만들어 청년들의 꿈과 도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물론 청년 창업도 지원한다.

정 시장은 문화와 예술ㆍ관광을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올 시정 두 번째 역점 과제로 제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으로 선정한 남도 바닷길과 해안권 관광거점형 지역개발 시범사업,동서화합 행복한 동행 사업 등을 통해 우리 시를 남해안권 관광중심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목재문화체험장을 개장하고,100억원을 투자해 조성 중인 치유의 숲조성 사업도 박차를 가해 2018년 하반기부터는 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섬진강 뱃길복원 및 수상레저기반조성 사업, 망덕포구 관광명소화 사업과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 조성 사업 등도 차질 없이 추진키로 했다.

구봉산 산림공원을 상반기에 착공하고,석정 와인터널과 사라실 라벤더 단지를 특화하는 한편, 전남도립미술관과 광양읍 도시재생사업 등을 연계해 창작, 전시, 체험이 가능한 복합 문화예술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 시장은 세번째 시정 과제로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장 첫해를 맞는 LF 스퀘어와 광양운전면허시험장에 외래 방문객이 연 500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LF스퀘어에서 국도2호선 간 연결도로 개설,고속도로 덕례 진ㆍ출입로 개설, 예구 근린공원 조성, 시내버스 노선 확대 및 주차장 확보 등 시민과 방문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기반시설들을 늘려 나가겠다"고 했다.

또한 시는 관내 산단 활성화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익신산업단지를 기반으로 금속가공 제조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뿌리기업들의 기술 경쟁력과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초남ㆍ신금산단 등의 산업용지 활성화도 추진한다.

명당, 황금, 세풍산단에는 철강ㆍ항만 연관산업, 에너지 신산업, 기능성 화학소재 산업 등의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와우지구, 광영ㆍ의암지구, 성황ㆍ도이지구는 계획한 기한 내 마무리하고 목성지구도 상반기 중에 착공해 도시 규모를 키울 생각이다.

광양시는 올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ㆍ교육도시 구현'에도 힘쓸 계획이다.

광양ㆍ중마 노인복지관을 증축ㆍ리모델링하고 노인문화대학 프로그램을 다양화하는 한편 노인 장수체조교실을 확대ㆍ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개관한 중마 공공도서관에 이어 희망도서관과 용강도서관을 연내에 준공해 어린이들이 꿈과 창의력을 키워 나가는 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다. 아울러 창의예술고와 예술중학교는 시의회 의결을 거친 후에 전남교육청과 협의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창의예술고 설립은 사업비 부담문제로 시의회 반대로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정 시장은"시민이 편안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올해에도 구간별, 거리별로 천만그루 나무심기와 숲 가꾸기, 100만본 꽃길조성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근린공원 둘레길과 마동저수지 생태공원 조성을 시작하고 분수대도 설치키로 했다.중마동과 금호동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는 해상 보도교를 준공하고, 야관 경관조명을 설치해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특색 있는 친수공간도 조성키로 했다.

중마동과 성황동을 같은 생활권으로 만들기 위한 금광아파트에서 성황지구간 도로 개설, 성황근린공원 조성 등도 계획대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정 시장은 " 시민들이 '정말 달라졌다',' 좋아졌다 ' 라고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성과들을 하나씩 하나씩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광양=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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