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지원 안착ㆍ개인 회생 절차지원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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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지원 안착ㆍ개인 회생 절차지원 매진"
유재철 광주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장
서민금융 한자리 편리한 이용
파산서류 작성 등 무료 지원
신용회복위 광주지부장 겸임
  • 입력 : 2017. 02.15(수) 00:00

"광주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의 성공적 안착과 더불어 광주지방법원과 긴밀히 연계해 개인회생ㆍ파산 Fast-Track 지원을 확대하는데 매진하겠습니다."

유재철(50) 광주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센터장 겸 신용회복위원회 광주지부장의 다짐이다.

광주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는 지난 2014년 금융위원회의 '서민금융 지원체계 개편방안'에 의거 2015년 11월 광주 금남로 4가역 2번출구 우리종합금융빌딩 6층에 개소, 현재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센터장을 맡고 있는 유 센터장은 "광주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는 광주시 뿐만 아니라 인근지역 등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ㆍ저신용 서민에 대한 원스톱 맞춤형 서민금융지원을 위한 현장 접점이다. 부천, 대전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설치ㆍ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광주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참여기관은 신용회복위원회, 국민행복기금(캠코), 서민금융진흥원(미소금융광주) 등이 입주해 본연의 업무를 수행중이다.

유 센터장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개소 이전에는 서민들이 어디를 방문해 상담을 해야 할지 잘 몰라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제는 모든 서민금융을 한자리에서 편리하게 이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며 "또한 지역민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고자 광주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개소를 필두로 지난해 순천과 목포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개소해 서민들의 금융생활지원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신용회복위원회 광주지부장도 겸임하고 있다.

유 지부장은 "지난해 신용회복위 광주지부 상담건수를 살펴보니 2015년 9500명 대비 1만1000여명으로 약 16% 가까이 늘었다"고 밝히면서 "상담건수 중 절반 가까운 5378명이 채무조정 신청을 해 채무상환에 대한 부담을 덜었으며, 신용회복지원중인 성실 상환자에 대해 23억원의 긴급생계자금 지원과 저소득ㆍ저신용 대학생ㆍ청년층에게 생활자금 및 고금리전환대출(연15%이상 고금리채무)을 은행에서 저금리로 받을 수 있도록 21억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올해 역점사업으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의 성공적 안착과 더불어 광주지방법원과 긴밀히 연계해 개인회생ㆍ파산 Fast-Track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유 센터장은 "광주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설립된 지 1년이 지났음에도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면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이용자에 대한 원스톱 종합상담과 지원의 편리성을 적극 홍보하겠다. 또한 업무영역의 스펙트럼을 확대하고자 지자체나 금감원 등 타 기관과의 업무협력에도 매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신용회복위원회의 워크아웃을 이행할 수 없는 분들에 대해서는 법원의 개인회생ㆍ파산서류 작성을 무료로 지원해 주는 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며 "그동안 개인회생ㆍ파산의 법원 신청과정에서 인가결정시까지 장시간 시간이 소요(6~12개월)된다거나 불법적인 브로커 개입, 모집인에 의한 피해 등의 문제점들이 있었지만 신용회복위원회가 무료로 서류를 작성해 법원에 접수함으로써, 개인회생ㆍ개인파산 신청 절차를 신속하게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서민금융 전반에 대한 상담 및 문의 전화는 지역번호 없이 전국 1397번이나, 채무상담 및 청년대학생 햇살론은 1600-5500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글ㆍ사진=김기중 기자 kjkim@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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