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돌라이프 제품 '황토발구들'. ㈜온돌라이프 제공

광주ㆍ전남지역 기업 중에서 자체 기술로만 20여 개의 특허권을 보유하며 난방분야에서 독보적인 ㈜온돌라이프가 주목받고 있다.

양철훈 기술이사는 1992년 진공관 히트파이프를 이용한 난방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세계 최초로 온돌을 첨단화 하는 '히트파이프 난방시스템'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 개발을 적용한 '편백황토 온열침대'는 전남지역에서 자라고 있는 편백나무를 깎아 만들어 무전자파 편백온열침대로 2006년 특허를 인정 받았다.

온열침대를 시작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간단하고 효과적으로 사용 가능하며 건강도 바로 잡아주는 제품 개발에 나섰다. 업무 등 스트레스로 힘들어 하는 직장인들, 그들에게 꼭 필요하고 효율적인 제품 '황토발구들'이 개발됐다.

양 이사는 "자유롭고 부담 없이 사용 가능한 개인용 난방기가 절실했다.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까지 잡아주는 개인용 난방장치라고 할 수 있다"면서 황토발구들을 설명했다.

이 제품은 0.09㎾ 초절전 난방장치로, 기존 난방장치와 비교했을 때 10% 미만의 전력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무실에서 1인당, 1개를 사용하면 90% 이상을 절약할 수 있다. 전력량은 아주 적지만 이에 비해 난방효과는 발뿐만 아니라 하반신 전체를 따뜻하게 해주는 장점이 있다.

질병 예방면에서도 효과적이다. 모든 질병의 근본 원인은 스트레스로 인한 환경적인 문제가 포함돼 있다. 실제로 발의 온도를 올려주는 것으로 편안함을 느끼고, 체온 유지가 스트레스 해소차원에서 상당한 효과가 있다.

주정화 기자 jhjo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