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월드' 일자리 창출 새로운 신화 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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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소식
'제주신화월드' 일자리 창출 새로운 신화 쓰나
도내 역대 최대 6500명 순차 고용… 27일 첫 채용설명회
도민 80% 할당… 개발업체 "동종 최고 연봉 책정할 것"
  • 입력 : 2017. 02.22(수) 00:00
람정제주개발이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산 24-6번지 일대에 부지 규모 251만9628㎡로 건설중인 복합레저시설 '제주신화역사공원'건설 현장. 한라일보 제공
올 10월 1차 개장하는 제주신화역사공원 내 '제주신화월드' 조성사업과 관련, 제주도내 인력 중심의 대규모 채용이 가시권에 접어들었다. 이달말 채용설명회가 열리고 3월말에는 2100명 모집을 위한 공채 공고 절차에 들어간다. 오는 2019년 완전 개장까지 제주 역대 최대 규모인 최소 5000여명에서 최대 6500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신입ㆍ경력직 채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취업난 숨통과 인력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람정제주개발은 오는 27일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에서 '제주신화월드 커리어 엑스포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주신화월드의 1차 개장을 앞두고 실시되는 첫 대규모 채용설명회다. 설명회에서는 제주신화월드 및 기업소개, 채용계획 및 채용 일정소개, 제주인적자원개발위원회ㆍ산업인력공단의 직무훈련과정 소개가 이어진다. 호텔(객실ㆍ식음ㆍ조리), 테마파크(운영ㆍ엔터테인먼트), 카지노(마케팅ㆍ재무 등), 경영지원(인사ㆍ재무ㆍ마케팅 등), 그리고 하우스키핑, 기물관리, 보안, 미화 등 협력업체를 통한 간접채용분야에 대한 상담코너가 마련된다.

람정제주개발은 채용설명회 이후 오는 3월20일쯤 신입ㆍ경력직 2100여명을 채용하는 공채 공고 절차에 들어간다. 이번 공채에 이어 10월 1차 개장 전에 수시로 공채가 이어진다.

현재 람정제주개발에는 모두 250여명이 채용됐으며, 이 가운데 60%가 제주도민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1차 공채에 이어 완전 개장 때까지 5000~6500명의 채용 목표인력 가운데 80%를 도민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람정 관계자는 "채용된 인원은 동종업계에서 최고 수준의 연봉을 받게 될 것"이라며 "제주신화역사 공원이 지역과 상생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람정제주개발에 따르면 2조원을 투자해 개발중인 제주신화역사공원 내 '제주신화월드'는 올 하반기까지 호텔 1300여 실을 비롯해 테마파크 7개존 가운데 3개존, 외국인 전용 카지노, 마이스(MICE, 회의ㆍ포상관광ㆍ컨벤션ㆍ전시) 시설, 쇼핑시설, 콘도 등을 우선 개장한다. 제주신화월드가 2019년 완전 개장될 경우 필요로 하는 직종ㆍ직무군은 마케팅, 판촉, 홍보, 인사, 교육, 재무, 회계, 감사, 법무, 호텔 서비스·운영, 테마·워터파크 운영, 마이스 운영, 카지노 서비스ㆍ운영, 구매, 전산, 시설 관리 등을 망라할 정도로 최소 50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람정제주개발은 인력 확보를 위해 현재 다양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가동시키고 있다. 도-JDC-람정-대학간 공동협력으로 실시중인 '람정트랙'은 맞춤형 인재양성 특화프로그램으로 도내 5개 대학생 960여명이 이 프로그램에 등록해 교육중이다. 람정고교클래스에는 도내 9개 고교와 협약을 맺고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람정트랙과 람정고교클래스 이수생들에게는 공채 채용시 우대 혜택이 부여된다.

이 외에도 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 취업 연계형 싱가포르 서비스 전문가 양성과정도 운영중이다. 람정제주개발과 제주도, 한국산업인력공단, JDC가 공동으로 추진중인 이 프로젝트에는 1차로 제주 청년 인재 57명에 이어 2차 연수단 37명, 3차 40여명(고교클래스 10명 포함)이 싱가포르에서 연수중이다. 이들은 귀국후 초급간부로 채용되거나 경력이 인정된다. 한라일보=강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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