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을 포함한 15사 코스피 상장사의 총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감소했다.
하지만 매출액 비중이 높은 한전을 제외할 경우 매출액ㆍ영업이익은 감소했고, 순이익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6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발표한 지난해 광주ㆍ전남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28곳(금융기관 제외)의 재무상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15곳 중 한국전력공사, 금호산업, 한전 KPS, 광주 신세계, 금호타이어, 금호에이치티, 동아에스텍, 조선내화 등 13곳이 흑자를 냈다.
반면 세화아이엠씨와 보해양조 2곳은 적자를 보였다.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13곳 중 오이솔루션, 파루, 와인엔텍, KPX생명과학, 와토스코리아, 우리손에프앤지 등 9곳은 흑자를 보였으며, 남화 토건도 흑자 전환했다. 행남생활건강, 애니젠, 제이웨이, 우리로 등 4곳은 적자를 기록했다.
광주ㆍ전남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총 매출액은 67조4639억원으로 전년대비 2.1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조2585억원으로 8.94%증가했으나, 순이익은 4조5647억원으로 전년대비 56.24% 감소했다. 순이익 대폭 감소는 한국전력의 5조9037억원 감소에 따른 것이다.
한국전력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60조2895억원으로 전년대비 2.99%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4조8815억원으로 전년대비 456.17% 증가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4조2619억원으로 전년 10조1655억원보다 58.07%(5조9037억원) 감소했다.
특히 매출액 비중이 높은 한국전력(89.4%)을 제외할 경우 광주ㆍ전남 코스피 상장사 전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4.38%, 6.17%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14.48% 증가했다.
한국전력 결산실적에 따라 광주ㆍ전남지역 전체 코스피 상장사가 결산실적이 좌우된 셈이다.
한편 코스닥 시장 13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5543억원으로 전년대비 3.6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18억원으로 전년대비 11.71% 감소했다. 순이익은 134억원으로 전년대비 56.25% 줄었다.
김기중 기자 kjkim@jnilbo.com
광주ㆍ전남 유가증권시장 결산법인 | ||
회사명 | 매출액 | 당기순이익 |
광주신세계 | 2104억 | 455억 |
금호타이어 | 2조3538억 | 130억 |
대유에이텍 | 3468억 | 65억 |
대유플러스 | 1775억 | 11억 |
부국철강 | 1401억 | 31억 |
화천기공 | 1627억 | 87억 |
세화아이엠씨 | 1253억 | -201억 |
금호에이치티 | 1897억 | 128억 |
금호산업 | 1조3529억 | 1193억 |
동아에스텍 | 1571억 | 123억 |
DSR제강 | 1725억 | 86억 |
보해양조 | 1149억 | -62억 |
조선내화 | 4557억 | 110억 |
한전KPS | 1조2143억 | 86억 |
한국전력공사 | 60조2895억 | 4조2619억 |
합계(15사) | 67조4638억 | 4조5646억 |
광주ㆍ전남 코스닥시장 결산법인 (단위:원) | ||
회사명 | 매출액 | 당기순이익 |
서산 | 346억 | 23억 |
제이웨이 | 80억 | -8억 |
서암기계공업 | 317억 | 9억 |
우리로 | 175억 | -3000만 |
오이솔루션 | 795억 | 59억 |
애니젠 | 41억 | -16억 |
남화토건 | 611억 | 33억 |
와이엔텍 | 502억 | 53억 |
파루 | 1021억 | 53억 |
행남생활건강 | 283억 | -183억 |
KPX생명과학 | 433억 | 45억 |
와토스코리아 | 177억 | 33억 |
우리손에프앤지 | 757억 | 30억 |
합계(13사) | 5543억 | 134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