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ㆍ전남 골목상권 활성화 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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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광주ㆍ전남 골목상권 활성화 대책 발표
민주당 비상경제대책단 9대 약속 제시
온누리ㆍ고향사랑 상품권 사용 확대 등
  • 입력 : 2017. 04.21(금) 00:00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선대위 '비상경제대책단'은 20일 광주시당 회의실에서 '광주전남 골목상권, 확실히 살리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제7차 경제현안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광주ㆍ전남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9대 약속을 제시했다. 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선대위 '비상경제대책단'(단장 이용섭)은 20일 광주시당 회의실에서 '광주ㆍ전남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9대 약속'을 제시했다.

비상경제대책단은 이날 '광주전남 골목상권, 확실히 살리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제7차 경제현안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비상경제대책단은 이용섭 단장, 최운열 부단장(국회의원), 김동열 부단장(현대경제연구원 이사), 김현철 서울대 교수, 조훈 카이스트 교수, 황성현 인천대 교수, 박찬희 상황실장(중앙대 교수), 이경렬 전 기업은행 부행장 등으로 구성됐다.

지역에서는 김호대 외식업중앙회 광주지회장, 최영범 광주 자동차매매사업조합 이사장, 정종록 전 광주상인연합회, 정원 광주황금동 상인번영회장, 이경채 광주소상공인연합회장, 정상용 광주세탁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광주전남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9대 약속은 △음식점업 의제매입세액공제율 현행 8/108→9/109 한시적 인상 △중고품 거래에 대한 부가가치세 과세방식을 마진과세로 전환 △카드 수수료율 인하해 중소상공인 자영업자 부담경감 △임대료 상한한도 9%→ 5% 인하 △의료비, 교육비 세액공제 확대 △중소벤처기업부 신설 △대기업 참여를 제한하는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제도 도입위한 특별법 제정 △약속어음과 연대보증제도 폐지 △온누리상품권과 (가칭)고향사랑상품권(일명 '골목상권 전용화폐') 확대 등이다.

이용섭 단장은 9개 약속은 문재인 후보가 지난 4월10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공약을 발표하고 나서 "경기침체와 김영란법 시행 등으로 지역 자영업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므로 비상경제대책단에서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해 달라"는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비상경제대책단은 요청에 따라 지난15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시지회와 공동으로 '자영업자ㆍ소상공인 간담회'를 개최해 자영업 연합회, 상가번영회, 재래시장 상인연합회, 요식업협회 등으로부터 애로사항과 건의를 수렴한 바 있다.

한편 비상경제대책단이 오늘 발표하는 9대 지원 대책은 광주전남 소상공인 자영업자 재래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과 건의를 바탕으로 실현가능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들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성수 기자 ss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