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문화예술 전문인력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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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ACC, 문화예술 전문인력 발굴
전시 테크니션 양성 프로그램
내달 3일까지 수강생 20명 모집
  • 입력 : 2017. 04.25(화) 00:00
ACC가 지난해 진행한 '전시 테크니션 양성 프로그램'에서 수강생들이 직접 장비를 활용해 실습하고 있다. ACC 제공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이 문화예술 전문인력을 발굴하기 위한 '전시 테크니션 양성 프로그램' 기초 과정을 운영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강생은 내달 3일까지 모집하며, 프로그램은 13일부터 7월29일까지 3개월 과정이다.

ACC 전시 테크니션 양성 프로그램은 문화예술 융ㆍ복합 콘텐츠의 창ㆍ제작 환경에 맞춰 활동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국내 최초로 개설됐다.

올해는 각 과목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교육 운영을 위해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개설되며, 주말에 교육이 진행된다.

5월에 시작하는 기초과정은 전시 현장에서 필수적으로 활용되는 전기, 조명, 장비 사용에 대한 교육을 시작으로 전시 콘텐츠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영상과 음향 분야의 소프트웨어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으로부터 기술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또한 현장 기술에만 치우치지 않고, 동시대 미술 이해와 미적 소양을 갖춘 전시 테크니션 양성을 위해 전시 역사를 비롯한 미디어아트, 전시 재료, 보수ㆍ보존 등의 과정이 추가됐다.

ACC 전시 테크니션 심화과정은 9월부터 진행되며, 기초과정을 이수한 교육생들 중에서 선발한다. 심화과정은 최근 미디어 전시 트렌드를 반영한 영상 프로그램들을 보다 심층적이고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세부 과정을 담고 있다. ACC 공간과 장비를 활용해 교육 결과물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기초과정은 20명을 선발하며, 교육비는 유료다. 참가 신청은 내달 3일까지 ACC 홈페이지(http://www.acc.go.kr)를 통해 가능하다.

ACC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디어 음향, 전시 조명, 전시 설치 등 순차적으로 심화과정 분야를 확대함으로써 유능한 인재들의 성장을 더욱 체계적으로 도울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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