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AㆍB데크 수색 빠른 속도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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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AㆍB데크 수색 빠른 속도 진행 중"
김영석 해수부장관 "3개월 내 실종자 수습ㆍ선체 정리 마무리"
  • 입력 : 2017. 05.03(수) 00:00
육상 거치된 세월호에서 미수습자 찾기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2일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3개월 내에 세월호 AㆍB 데크의 수색과 수습ㆍ선체 정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마지막 국무회의를 한 뒤 이날 목포시 목포신항만 세월호 수색 현장을 찾아 미수습자 가족과 만나 "미수습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AㆍB 데크의 진출입로가 상당부분 확보됐고 기술적으로도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7개, 8개조가 매일 투입돼 작업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제는 초기 단계를 넘어서 본격적인 수색이 진행되고 있어서 미수습자를 발견하고 가족 품으로 돌아와도 되지 않나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ㆍ출입로를 확보하고 있고 N데크에서 A데크로 진입하는 부분에 대해 절단 작업을 하고 있는데 철골구조가 남아 있지 않은 부분은 20m 이상의 깊이가 있어서 안전에 각별히 유의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진출입로가 1~2명 정도 들어갈 정도로 좁아 작업 효율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며 "그 부분은 작업 진척을 고려해 선조위와 코리아쌀베지 등 현장의 감독관 등과 협의해서 모두가 공감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무회의에서 시행령이 통과됐고 일부 예산도 편성돼 조직인력이 보강될 것 같다"고도 했다. 목포=전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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